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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달릴랍니다.

별다른 날이 아닐수도 있지만 그저께는 저에게 굉장히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뚝딱거려 만든 이 포럼이 시작된지 두 달째 되는 날이었죠.

두 달이 마치 일 년 같았습니다. 그동안 신나게 달리고 생각하고 느꼈습니다. big_smile


이제 정말 중요한 논의들도 해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이전 오프라인 회의에서 나왔던 이야기들과 함께, 그 후로 참석해서 함께 힘든 일 떠맡아주신 분들과 함께 토론하며 어떠한 방향성을 정할 수가 있었습니다. 처음 열릴 때의 포럼의 모습이 점이라면, 이제는 드디어 방향이 있는 선이 된 것 같습니다.

허잡하게나마 체육복도 입었고, 트랙을 보는 눈도 길렀습니다.
이제 정말 달릴 일만 남았습니다.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았습니다.
어떻게 TNC와 2인 3각 경기를 달려 나가느냐,
어떻게 TNF 와 TNC가 더 즐거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느냐,

어떻게 TNF 가 태터툴즈 위에서 자라는 생각들이 만들어낼 생태계의 대기가 되느냐...


이제야 포럼의 명칭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는군요.

TNC혹성에서 자라는 태터툴즈 나무와 TNF 라는 대기. 또는
WWW 혹성의 TNC 대륙 위에 자라고 있는 태터툴즈 군락과 그 식물군을 사랑하는 TNF들이 처음 머릿속에 떠오른 이미지였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어떠한 모습으로 키울 수 있을지... 굉장히 재미있지 않을까요?
(무엇으로라도 자랄 수 있는 용근이라도 들고 있는 느낌입니다 smile )


모두 함께 재미있게 나무를 키워봅시다^^
대충 심호흡도 했으니 이제 달려야겠네요 smile

"Everything looks different on the other side."

-Ian Malcomm, from Michael Crichton's 'The Jurassic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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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달릴랍니다.

저도 달리겠습니다. 헐레벌떡. 구체화 되지 못한 방향성이 이 포럼을 만나면서 현실화되었습니다. 글쟁이라고 하지만 지금은 이 포럼과 함께 하는 것이 가장 재미있군요. 종종 직업에 위협을 느낄 정도입니다.:D 솔직히 저는 엔진 스타일은 아니기 때문에 항상 엔진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 엔진이 여기 있네요. 엔진을 찾았으니 같이 한 번 달려 보겠습니다. 오빠,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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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달릴랍니다.

inureyes 작성:

TNC혹성에서 자라는 태터툴즈 나무와 TNF 라는 대기. 또는
WWW 혹성의 TNC 대륙 위에 자라고 있는 태터툴즈 군락과 그 식물군을 사랑하는 TNF들이 처음 머릿속에 떠오른 이미지였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어떠한 모습으로 키울 수 있을지... 굉장히 재미있지 않을까요?
(무엇으로라도 자랄 수 있는 용근이라도 들고 있는 느낌입니다 smile )


모두 함께 재미있게 나무를 키워봅시다^^
대충 심호흡도 했으니 이제 달려야겠네요 smile

오늘에서야 등급명이 왜 식물과 연관되어진 것인지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
준비운동이 얼추 마무리 되가고 있으니 이제 정말 달릴 일만 남았겠군요.. smile

후회가 꿈을 대신하는 순간부터 우리는 늙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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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달릴랍니다.

두어달정도 빈둥빈둥 백수의 삶을 즐기다보니...

이제는 그나마 자전거에라도 달아서 달려볼수 있었던 15마력짜리 엔진을 가지고 있던 저였지만 이제는 멋진 대형엔진을 가지고 달리시는 분들을 운동장 트랙 주변에서 응원하는 입장으로 바뀌었네요.

어느순간 '나도 다시 달리고싶다' 란 생각이 번뜩 든다면 갑자기 마지막 골인지점에서 난입을 할지도 모르는 불량구경꾼입니다만... ㅡ.ㅡa

아무튼 트랙에서 열심히 달려주시다가 제 근처를 지나가시면 가지고있던 남은 생수라도 손에 넘겨드릴수 있음 좋겠습니다.

Catch the f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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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달릴랍니다.

여러분들이 달리는 모습을 항상 조용히 지켜보면서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꼭 기억해주세요~! ^^

6

답글: 달릴랍니다.

JCrew 작성:

두어달정도 빈둥빈둥 백수의 삶을 즐기다보니...

이제는 그나마 자전거에라도 달아서 달려볼수 있었던 15마력짜리 엔진을 가지고 있던 저였지만 이제는 멋진 대형엔진을 가지고 달리시는 분들을 운동장 트랙 주변에서 응원하는 입장으로 바뀌었네요.

어느순간 '나도 다시 달리고싶다' 란 생각이 번뜩 든다면 갑자기 마지막 골인지점에서 난입을 할지도 모르는 불량구경꾼입니다만... ㅡ.ㅡa

아무튼 트랙에서 열심히 달려주시다가 제 근처를 지나가시면 가지고있던 남은 생수라도 손에 넘겨드릴수 있음 좋겠습니다.

하하 난입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smile
졸업 축하드려요^^

"Everything looks different on the other side."

-Ian Malcomm, from Michael Crichton's 'The Jurassic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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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달릴랍니다.

모두 함께 달려봅시다 ~ !

사람이 원하는 '진정한' need가 뭔지 온세상이 다 알 수 있도록요^^

"Everything looks different on the other side."

-Ian Malcomm, from Michael Crichton's 'The Jurassic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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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달릴랍니다.

inureyes 작성:

이제야 포럼의 명칭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는군요.

TNC혹성에서 자라는 태터툴즈 나무와 TNF 라는 대기. 또는
WWW 혹성의 TNC 대륙 위에 자라고 있는 태터툴즈 군락과 그 식물군을 사랑하는 TNF들이 처음 머릿속에 떠오른 이미지였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어떠한 모습으로 키울 수 있을지... 굉장히 재미있지 않을까요?
(무엇으로라도 자랄 수 있는 용근이라도 들고 있는 느낌입니다 smile )

아무리 그래도 그 센스!! 에는 변함이 없는 겁니다. =3=3

어쨌든 저도 함께 달리렵니다.

inureyes 작성:

사람이 원하는 '진정한' need가 뭔지 온세상이 다 알 수 있도록요^^

문제의 답은 우리 안에 있다.
내면에 귀를 기울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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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달릴랍니다.

저도 달리고 싶어요....
회계랑 세법만 아니면....  orz

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