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태터툴즈.. 좀 더 쉬워져야 할 필요가..
이런 얘기는 고생하(고 계)신 많은 분들에게 밖화수 한 병씩 돌리지는 못 할 망정,
엄마손 홍초를 한 사발씩 돌리는 짓이 되지 않을까 해서 좀 망설였습니다..
TT 1.1 RC2 를 설치해서 써보고... 솔직히 경악했습니다.
컴퓨터에 제법 익숙해져있(다고 생각하)는, 저에게도 뭐가뭔지 모르겠더군요(-_-);
IE7 대응 작업을 위해 스타일시트가 잠시 깨져보이는 것은 감안하더라도.. 속도가 느린건 겐도사마나, 대굇수께서 어떻게든(!) 하시리라 믿더라도..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더군요[...] 이동통신사업자의 부가서비스 설명서를 모두 모아 책상위 한가득 펼쳐놓은 기분이었습니다. 기능보다 중요한것은 UI. 특히 블로그 대중화의 첨병이라는 타이틀을 (의도든 아니든) 짊어지게 된 태터툴즈라면 더더욱 말이죠.
최근 클럽박스 clubbox.co.kr 가 업데이트 하면서 UI 가 좀 더 편안해졌습니다.
다운로드, 업로드 같이 폭넓게 알려져 있는 것 외에는 하다못해 '바구니에 담기' 같은 버튼에 조차 물음표 아이콘을 달아두었습니다.
왠만한 사람들은 그걸 누르면 왠지 도움말을 얻을 것 같은 기분이 들게 말이죠. 역시나, 클릭하면 팝업창으로 그 버튼을 눌러서
어떤 기능을 실행할 수 있으며, 그 기능의 역할은 무엇인지 알기 쉽게 설명해놓았습니다. 사용하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도 함께 말이죠.

용어를 한글로 바꾸어 다듬는 것 보다, 애초에 그게 뭔지 모르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좀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트랙백을 '글걸기'라고 써놓는 것 보다는 그 옆에 물음표 아이콘 하나 달아놓고, 클릭하면 balloon 형태로라도 이게 뭐에 쓰는 놈인지 표시해주는 배려라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플러그인 패키징을 간소화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습니다만.. UI 자체를 좀 더 쉽게 개선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User's need
Our proposal
laziel (2006-11-02 04:53:34)에 의해 마지막으로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