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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굉장히 우울합니다.

아마 저만 그런 것은 아니겠습니다만, 주말 내내 정말 많은 것들을 돌아보고, 생각하고, 깨닫고 있습니다. 반은 자책감이고 반은 분노인 듯 합니다.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 공책에 적어 보았는데, 바라보고 있으려니 더 우울해 지는군요. 이틀 전에는 엄청나게 화가 났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책감이 화를 덮을 정도가 되어 갑니다.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Everything looks different on the other side."

-Ian Malcomm, from Michael Crichton's 'The Jurassic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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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굉장히 우울합니다.

오늘 퇴근하고 분향소에 가려구요.
그곳에 가까운곳까진 못가지만 먼곳에나마.. 안가면 훗날 후회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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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굉장히 우울합니다.

착찹하네요... 1년전... 그리고... 오늘...

그래도 계속해서 생각하고, 행동해야겠지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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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굉장히 우울합니다.

일요일에 다섯시간 줄서서 다녀왔는데도 별반 나아지지 않는군요. 임기 후반기에 이렇게 생각했을 정도로 마음이 떠나 있었는데, 아직도 전 대통령을 그렇게 좋아했었는지 몰랐습니다.

목요일쯤 김해에도 가 볼까 생각중입니다. 그 전에 일단 쓰는 논문 다 쓰고 1.8을 만들어야겠죠. 마지막 가시는 길에 드릴 것이 없군요. 앞으로 평생 지고 갈 짐이 하나 더 늘었습니다.

메일링리스트로 또 논의를 해야 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번 버전 제목은 한참을 아끼고 있었던 requiem 으로 이름 붙이면 어떨까 싶습니다...

"Everything looks different on the other side."

-Ian Malcomm, from Michael Crichton's 'The Jurassic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