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텍스트큐브로 트위팅 하기
텍스트큐브에는 기본적으로 MMS나 전자메일을 통해서 모블로깅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트위터와의 연동에 관심이 조금 가더군요. 보통 한국 유저의 경우 트위팅을 할 때는 미투데이를 이용하여 글을 등록하고 이 RSS를 이용하여, FriendFeed나 TwitterFeed를 이용하여 트위터에 글을 재등록하는 방법을 씁니다. 게다가 미투데이서는 작성한 글을 블로그로 정리해서 보내주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블로그-미투데이-트위터 3자 연동이 가능해지는거죠.
하지만, 저는 미투데이가 싫습니다. 작성한 글은 1분이 지나면 지울 수 없고, 무엇보다도 '무료 이용'이 불가능하다는거죠. 그래서 머리를 살짝 굴려보자니, 최신 개발 버전의 텍스트큐브에서는 카테고리별로 RSS를 출력할 수 있는 기능이 생긴 것을 기억나더군요. 그래서 텍스트큐브에서 SNS를 위한 카테고리를 생성하고 특정 카테고리만을 RSS로 연동시켜 트위팅을 해보았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텍스트큐브는 기본적으로 모블로깅을 하면 한 포스트 안에 하루치의 글이 전부 들어간다는거죠. 피드 서비스 측에서는 피드 타이틀로 글을 가져오지, (당연히) 가져온 글을 갱신해 지우고 재 등록은 해주지도 않거니와 그래서는 트위팅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텍스트큐브 트위팅에 관한 고민을 썼더니만 쿨엔지니어님과 이누아이즈님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이곳에 글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_+
일단 당장이라도 손시ㅜ게 금새 트위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은 모블로깅용 RSS를 따로 출력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모블로깅 서비스가 메일을 읽어올 독립적으로 RSS를 작성하도록 하는겁니다. 메시지 단위로 RSS 게시물을 만들어주는거죠. 이렇게하면 텍스트큐브 자체의 모블로깅 방식에도 손을 댈 필요가 없지 않나 싶네요.
물론, FriendFeed나 TwitterFeed로 RSS를 연동시키는 것으로 100% 문제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FriendFeed는 실시간 급의 글 등록을 지원하지만 RSS의 글이 트위터에 보이지 않고 링크만을 안내하며, TwitterFeed는 일반 트위팅하듯이 글을 등록하긴 해줍니다만 피딩 딜레이 타임이 30분인데다 피딩 서비스 실행 시간으로 글이 등록되므로 소토에 조금 문제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 텍스트큐브가 메시지 읽어오기까지의 시간 + 피딩 딜레이 타임 ±30분이 더해서 글이 등록된다는거죠.
그러나 현재로써 실현 가능하 가장 빠른 지원 방법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뭐, 가장 좋은 방법은 널리 개방되어있는 트위터 API를 이용하여 트위터에 직접 글을 등록(~ ago from TextCube 가 되도록)하는 거겠지만……. 저는 7년동안 각종 언어의 기초 산술언어 밖에 만지지 못한 무능인(Orz)이므로 이에 대해서는 전문 개발자 분들께서 훗날을 기약해 주시기만 바랄 뿐!
여담) 이글에서 ±붙히려다보니, 작년 경에 하지도 않는 트위팅에 관하여 포럼에 글을 작성하는 자신의 모습을 꿈에서 봤던 데자뷰가 기억났네요. 부호 때문에 다시 기억났습니다. -0-
Even after dark the nights, morning always co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