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아하하; 지름신 강림 중 orz;
드디어 견적을 뽑고 있습니다. (즉 자금원이 어느 정도 확보되었다는 뜻이지요.)
대략 6가지 정도 구성을 해봤는데, 모니터 포함 최저 140만원대부터 180만원 가까운 구성까지 나오는군요.
기본적으로 인텔 콘로 E6600 기반의 시스템에 RAM 2G, 20인치 혹은 24인치 와이드를 쓰려고 합니다. (모니터 값과 더불어 VGA 값이..-_-)
제가 한 번 살 때 비싸게 사고 오래 쓰는 스타일이긴 하지만서도 기왕이면 가격 대 성능비를 높이고 싶은 건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근데 그 오래 쓴다는 게 사실 3년을 넘기기는 또 힘들더군요. -_- 뭐 놋북으로 3년 다 되도록 잘 버티고 있지만 말입니다.)
현재 가장 고민되는 부분은 메인보드 칩셋인데, P965와 i975X 중에 어떤 걸 택할까 고민 중입니다. 당장 콘로만을 바라본다면 P965가 가격 대 성능비로는 가장 좋겠으나, 향후 쿼드코어 지원이 점쳐지고 있고 실제 사용자들의 체감 속도 평이 좋은 i975X도 끌리는군요. (그러나 가격대가 두 배 정도 차이납니다. orz) 메인보드 회사는 안정성이나 확장성이 좋은 ASU*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픽 카드는 듀얼(링크) DVI 지원하는 엔비디아 7600GT 싼 걸로 무난(?)하게 가면 될 듯하고.. (아무래도 큰 화면을 쓰려다보니 제대로 활용하려면 최소 이만큼은 필요하다고 하는군요.) VGA 쪽은 내년~내후년 쯤 지각 변동이 예고되고 있어 섣불리 비싼 걸 지르지는 못하겠습니다.
그 다음 고민되는 부분은 역시 모니터. 신 교주님(....)과 함께 논의해본 결과 곧 출시될 B모 회사의 22인치 모델이 괜찮겠다는 결론을 내리긴 하였으나 그 초기 가격대와 같거나 조금 낮은 수준에서 P모 기업에서 나온 매우 훌륭한 스펙의 24인치 모니터를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고민 중입니다. (근데 그 제품이 다 좋은데 디자인이 살짜쿵 구립니다. -_-) 모니터는 닥치고(..) 삼성 꺼가 가장 좋긴 하나 가격대가 감히 범접할 수 없는(?)..;
부차적인 문제들 중엔 하드를 두 개 질러서 RAID 0을 돌려볼까 하는 등의 생각도 하고 있으나 일단 이 부분은 패스하렵니다. 위에 꺼만으로도 충분히 머리 아픈 듯.. ㅠㅠ 오버클럭도 일단은 패스. (단순히 전압 높여서 클럭수 올리는 정도인가 했더니 뭐 램타이밍 맞추고 뭐하고 등등, 게다가 그래픽카드도 별도로 오버하고... 엄청 복잡하더군요. -_-)
하아.. 나름 노트북 살 때도 한 달 정도 시장조사 거친 뒤 구입한 거라 지금까지 후회 없이 잘 쓰고 있는데, 데스크탑 쪽은 워낙 기술 발전이 빨라서 섣불리 고르기가 어렵네요. 현재 3주 정도 관심 가지고 틈틈이 알아본 결과 위 정도까지 좁힌 상태입니다.
자아, 그래서 결론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기가 파코즈냐! -> 도망간다 =3==3==3)
daybreaker (2006-10-03 00:49:51)에 의해 마지막으로 수정
내면에 귀를 기울여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