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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직장내 성차별

(뭐 오래 있을곳이 아니니 그닥 상관이 없지만서도)

로니나님과의 대화내용 중 제 로그만 올립니다.



전 한살 위는 누나나 형으로 생각 안하거든요?
여기에 한살위 직원이 있는데
별로 안친하니 그냥 형이라고 불렀는데
한살차라 그런지 말 놔도 된다는 말도 안했는데
먼저 말 놓길래 저도 같이 말 놨거든요
그러니까 하는 말이
자기가 한살 위니까 말 높이라는겁니다.
한살 위니까 형이라면서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다음부터 일방적으로 말 높혔는데
저보다 3살 아래 여직원이 있거든요
그 여직원보고는
말 놓고 지내라고 그랬다는겁니다
그러니까 남자가 말 놓는건 기분 드럽고 여자가 말 놓는건 기분 좋다 이거?!
전 윗사람이든 아랫사람이든 남자든 여자든 친해지고 싶은 사람한테는 말 놓으라고 먼저 말 하거든요.
아무리 생각해도 기분 드러워요 -_-



제가 삐뚤어진건가요?

하늘은 스스로 삽질하는 자를 삽으로 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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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직장내 성차별

생각하기 나름인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판단을 할 누군가가 필요할것 같구요.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자면,
성차별이라면 성차별로 볼수도 있고. 아니라면 아닐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일종의 남자나 여자나 이성에 대한 심리라고 볼수도 있겠지요.
좀더 말하자면, 관심있는 이성에게 잘 보이고 편안하게 대하고픈..
머 저 같은경우는 그렇습니다. 관심있는 이성에게 잘해주고픈건 인간의 본능일지도.
그 본능이 너무 과해서 이런 문제가 발생한건 아닌지도 싶구요.

이런 문제는 직접적인 차별 문제를 앞서 이성적으로 말로 먼저 풀어야할듯 합니다.
털어서 먼지 않나는 사람 없다고, 사회생활에서 언쟁을 높이고, 문제삼기로 하면 안걸리는게 없을듯하구요.

텍스트큐브를 이용하시다 불편하신 점 있으시면 아래로 연락주세요.
Needlworks/TNF - Lonni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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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직장내 성차별

그건 나니님이 매형이 될 확률보다 그 세살어린 여직원이 형수님이 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

머 그냥 그려려니 하세요.;;

잡담 전문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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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직장내 성차별

럴수 1초차로 밀렸다 ToT

잡담 전문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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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직장내 성차별

gofeel 작성:

그건 나니님이 매형이 될 확률보다 그 세살어린 여직원이 형수님이 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

머 그냥 그려려니 하세요.;;

제가 그 여직원을 좋아하면 어떻게 되는거죠?;

하늘은 스스로 삽질하는 자를 삽으로 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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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직장내 성차별

나니 작성:

제가 그 여직원을 좋아하면 어떻게 되는거죠?;

적과의 동치미 됩니다.

텍스트큐브를 이용하시다 불편하신 점 있으시면 아래로 연락주세요.
Needlworks/TNF - LonnieNa
nateon : y12x2 (a.t) nate.com / mail : lonniena (a.t) needlworks.org
http://twitter.com/@textc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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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직장내 성차별

LonnieNa 작성:
나니 작성:

제가 그 여직원을 좋아하면 어떻게 되는거죠?;

적과의 동치미 됩니다.

죽을맛이겠네요....

music is m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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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직장내 성차별

 성차별 관련 이야기보단, 반말의 기준이 너무 애매해서 그 관련된 제 얘기를 하지요.

 저와 1살 아래 있는 어떤 녀석과는 친구처럼 야 야 거리고 허물없이 지내는데, 저보다 1살 위에 있는 어떤 분이 자신은 먼저 말 놓으면서 저보고는 말 높이라고 하더라고요. 무지 애매합니다.
 그 1살 위에 있는 분 친구도 저랑 나이는 같지만 생일 빨라서 일찍 들어간 분이던데, 제게는 말 놓지만 그 본인은 '생일 빨라서 학교 일찍 들어갔다' 라는 것을 전제로 말 높이라고 강요하는 사람이더군요. 그 친구에 그 친구라는 건 이해하겠는데, 무슨 학생도 아닌데 나이도 아니고 학력(학년)을 따지다니...

 그런데 황당한 일... 어떤 남학생이랑 만난 지 얼마 안 돼서 제가 말을 놓았습니다. 말을 놓겠단 말 없이 그랬는데 그 날은 그런대로 잘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친해진다 싶었는데 그 학생 하는 말
 "잘 알지도 않는데, 왜 반말 쓰고 그래요?"

 근데 정작 그 학생은 다른 사람들에게 초면에도 말을 잘 놓고 다니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 제가 반말을 받아도 그 사람들에게 반말을 섣불리 하지 못 하는 것입니다. 나보다 나이가 연하였음이 밝혀졌던 분에게도 말이지요.

徐하늘 a.k.a !Nazu NT (2006-09-07 22:25:59)에 의해 마지막으로 수정

하루에 파만 3개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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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직장내 성차별

나니 작성:
gofeel 작성:

그건 나니님이 매형이 될 확률보다 그 세살어린 여직원이 형수님이 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

머 그냥 그려려니 하세요.;;

제가 그 여직원을 좋아하면 어떻게 되는거죠?;

피 터지게 싸우는겁니다. 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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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직장내 성차별

徐하늘 a.k.a !Nazu NT 작성:

 성차별 관련 이야기보단, 반말의 기준이 너무 애매해서 그 관련된 제 얘기를 하지요.

 저와 1살 아래 있는 어떤 녀석과는 친구처럼 야 야 거리고 허물없이 지내는데, 저보다 1살 위에 있는 어떤 분이 자신은 먼저 말 놓으면서 저보고는 말 높이라고 하더라고요. 무지 애매합니다.
 그 1살 위에 있는 분 친구도 저랑 나이는 같지만 생일 빨라서 일찍 들어간 분이던데, 제게는 말 놓지만 그 본인은 '생일 빨라서 학교 일찍 들어갔다' 라는 것을 전제로 말 높이라고 강요하는 사람이더군요. 그 친구에 그 친구라는 건 이해하겠는데, 무슨 학생도 아닌데 나이도 아니고 학력(학년)을 따지다니...

 그런데 황당한 일... 어떤 남학생이랑 만난 지 얼마 안 돼서 제가 말을 놓았습니다. 말을 놓겠단 말 없이 그랬는데 그 날은 그런대로 잘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친해진다 싶었는데 그 학생 하는 말
 "잘 알지도 않는데, 왜 반말 쓰고 그래요?"

 근데 정작 그 학생은 다른 사람들에게 초면에도 말을 잘 놓고 다니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 제가 반말을 받아도 그 사람들에게 반말을 섣불리 하지 못 하는 것입니다. 나보다 나이가 연하였음이 밝혀졌던 분에게도 말이지요.

저도 그래요. 사회에 나와서까지 빠른생일인거 따지는 분들 보면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학교 다닐 때야 빨리 태어난거 인정(?)해주는 분위기인데다가 형이나 누나라고 불러주는데
사회에 나와서까지 그래야할 하등의 이유는 없거든요.

하늘은 스스로 삽질하는 자를 삽으로 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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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직장내 성차별

LonnieNa 작성:
나니 작성:

제가 그 여직원을 좋아하면 어떻게 되는거죠?;

적과의 동치미 됩니다.

동치미 맛나는데 (....이건 아니잖아~ 이건 아니잖아~ ..;; )

하늘은 스스로 삽질하는 자를 삽으로 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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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직장내 성차별

徐하늘 a.k.a !Nazu NT 작성:

 성차별 관련 이야기보단, 반말의 기준이 너무 애매해서 그 관련된 제 얘기를 하지요.

 저와 1살 아래 있는 어떤 녀석과는 친구처럼 야 야 거리고 허물없이 지내는데, 저보다 1살 위에 있는 어떤 분이 자신은 먼저 말 놓으면서 저보고는 말 높이라고 하더라고요. 무지 애매합니다.
 그 1살 위에 있는 분 친구도 저랑 나이는 같지만 생일 빨라서 일찍 들어간 분이던데, 제게는 말 놓지만 그 본인은 '생일 빨라서 학교 일찍 들어갔다' 라는 것을 전제로 말 높이라고 강요하는 사람이더군요. 그 친구에 그 친구라는 건 이해하겠는데, 무슨 학생도 아닌데 나이도 아니고 학력(학년)을 따지다니...

 그런데 황당한 일... 어떤 남학생이랑 만난 지 얼마 안 돼서 제가 말을 놓았습니다. 말을 놓겠단 말 없이 그랬는데 그 날은 그런대로 잘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친해진다 싶었는데 그 학생 하는 말
 "잘 알지도 않는데, 왜 반말 쓰고 그래요?"

 근데 정작 그 학생은 다른 사람들에게 초면에도 말을 잘 놓고 다니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 제가 반말을 받아도 그 사람들에게 반말을 섣불리 하지 못 하는 것입니다. 나보다 나이가 연하였음이 밝혀졌던 분에게도 말이지요.

가까운 예로...
얼마전 2차 오픈하우스날.....

그동안 모르고 고삐리 아재께 반말까오다가 식겁했지요.... orz

(고삐리 아재는 너무 동안이야..... big_smile )

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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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직장내 성차별

LonnieNa님 말씀처럼 생각의 차이 같습니다.
제경우는 크게 신경쓸 것 없을것 같은데요. 
정 거슬리신 다면 뒷골목가서 한주먹후 굴림 시키심이~~(시행전 영화 '싸움의 기술'을 필감 하시면 도움이..)
여직원 문제는 선접수 하심 만사 ok~~

당신의 삶속에 매화꽃 향기처럼 늘 아름다운 향기로 가득하길...
# J.Par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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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직장내 성차별

...울학교 같은 경우는 고등학교 2년 조기졸업생들과 3년 졸업생들이 섞인 데다가 빠른 생일까지 따지면.. 근데 또 같은 학번이면서 또 생년이 2년 빠른 경우도 있는데 친분에 따라 말을 놓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_-;;

제가 존댓말하는 한 사람과 제가 반말하는 한 사람 둘이 만나면 서로 반말한다든가...;

뭐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 쿨럭

daybreaker (2006-09-14 22:10:54)에 의해 마지막으로 수정

문제의 답은 우리 안에 있다.
내면에 귀를 기울여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