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SP 코딩 시험 드디어 끝났습니다.. ㅠㅠ
아직 마지막 프로젝트는 못 끝냈지만.. (그래도 4번 프로젝트에서 발생했던 많은 버그들 중 상당수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건 정말 race condition이라 일부러 usleep으로 delay를 줘야 하는 경우도..-_-)
코딩 시험은 간단한 blackjack 게임 서버를 짜는 건데, fork/socket/shared memory/semaphore 등을 활용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작년 가을학기 SP에서 거의 마지막 프로젝트가 테트리스 게임 서버를 짜는 것이었다는데, 우리는 이걸 5시간 동안 시험(....)으로 짜는 거였던 겁니다. (역시 역대 최강 로드라더니...-_-)
뭐 다행히 저는 무리없이 끝냈는데, 중간에 변수 초기화 하나를 안 해서 삽질하고 말았습니다.; 근데 그 덕에 친구들을 기다리게 만들어서 늦게 남는 사람들에게 준다던 피자(.....)를 얻어먹을 수 있었죠.
하아...
근데 이번 오프모임에 갈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밤새서 축구 보고 새벽 기차 타고 집에 갈 예정인데, 또 한 달 만에 집에 가는 거라 가족끼리 저녁 식사를 하기로 해서..; 서울에 있을 수 있는 시간이 그리 오래 못 될 것 같습니다. 게다가 몸도 많이 피곤할 듯하구요. (어제부터 몸상태가 좀 많이 안 좋아졌어요..)
아무튼 이제 힘겨운 한 학기가 끝나갑니다.
다른 분들도 알찬 여름을 맞이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내면에 귀를 기울여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