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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설치형 블로그가 살 길은 정녕 없는 걸까요?

요즘엔 가입형 블로그들도 설치형 못지 않은 기능을 갖고 있죠. 검색 노출도 더 잘 되고... 그러나 저는 설치형이 주는 이점 때문에 절대로 버리지 못하겠습니다. XE와 그누보드, 텍스트큐브를 못 버립니다. 설치형은 충분히 그만한 매력이 있어요. 그러나 포털 블로그나 포털 카페 쓰는 사람들은 '설치형 = 귀찮고, 어려운 것'으로만 여깁니다. 실제로 만들어보면, 처음 만들때나 힘들고 귀찮지, 다 만들고나면 유지/보수는 포털 카페랑 별반 차이 없거든요. 블로그도요. '설치형'이라는 꼬리표가 붙어있으니까 어렵게 보이는거지, 막상 설치해서 보면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포털 블로그가 설치형과 비슷해지고 있는 덕분인지, 괴리감은 많이 없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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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설치형 블로그가 살 길은 정녕 없는 걸까요?

실제로 제가 CS를 해오면서 느낀점도 그거에요.
넘사벽이 바로 귀찮음.
그거 왜 호스팅, 도메인 구입하고 설치하고 따로 스킨올리고 만들고 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이미 쉽고 편한데 익숙해지다보면 좀더 나은 기능에 좀 더 나은 활용면이 있다고 해도 그를 막아서는
귀찮음에 넘어가기 어렵게 되지요.

이동 수단으로 자전거도 있고 버스도 있고 승용차도 있다지만,
처음 차를 구입하기에 유지비등 이런저런 생각에 어렵지 구입하고나면,
기름값이 올라가도 유지비에 생활비가 쪼달려도 승용차를 버리지 못하는 이유에 정유사는 돈을 벌게 되고
버스나 자전거를 타지않게 되는 이치죠..;;
너무 비교가 적날한가요? ㅋㅋ

오늘로 태터툴즈가 7주년을 맞이했지요..
초기 때부터 그리고 다시금 몇년전부터 고민했던게 쉬운툴을 만들자였는데.
가면 갈 수록 기능이 많다지다보니 편리하긴한데 쉽다기보단 복잡해진 툴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매력적인 노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

텍스트큐브를 이용하시다 불편하신 점 있으시면 아래로 연락주세요.
Needlworks/TNF - LonnieNa
nateon : y12x2 (a.t) nate.com / mail : lonniena (a.t) needlworks.org
http://twitter.com/@textc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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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설치형 블로그가 살 길은 정녕 없는 걸까요?

전체적으로 서비스가 발전하면서 설치형이 주는 이점이 큰 메리트로는 작용하지 않게 된 거겠죠.

그리고 전 무엇보다 텍스트큐브가 너무 복잡해졌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용어도 어려워지고... 그래서 더 접근하기 힘든 건 아닐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초보자들에게는 계정을 신청하기만 하지 FTP로 접속해서 어쩌고... MySQL이 어쩌고는 전혀 모르니 그쪽에서 더 어려워 보일겁니다. 이것이 AT필드인가(??)...는 농담이고 예전에 태터툴즈 시절에 누군가가 만들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Windows Installer나 Nullsoft Installer 등을 이용한 자동설치 패키지라도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네요.

+ 스킨/플러그인 설치도 어려워하는 건 마찬가지일겁니다. 이것도 자동설치가 되게 하는 게 훨씬 낫겠지만...
그렇게 하자면 개발의 부담이 클 거 같으니 이런 기능은 2.0으로 넘겨버리는 게 나을 거 같기도 합니다(...).

윤소정 (2011-03-02 09:54:45)에 의해 마지막으로 수정

Sanctus dominus illuminatio mea, Veritas lux dom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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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설치형 블로그가 살 길은 정녕 없는 걸까요?

윤소정 작성:

전체적으로 서비스가 발전하면서 설치형이 주는 이점이 큰 메리트로는 작용하지 않게 된 거겠죠.

그리고 전 무엇보다 텍스트큐브가 너무 복잡해졌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용어도 어려워지고... 그래서 더 접근하기 힘든 건 아닐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초보자들에게는 계정을 신청하기만 하지 FTP로 접속해서 어쩌고... MySQL이 어쩌고는 전혀 모르니 그쪽에서 더 어려워 보일겁니다. 이것이 AT필드인가(??)...는 농담이고 예전에 태터툴즈 시절에 누군가가 만들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Windows Installer나 Nullsoft Installer 등을 이용한 자동설치 패키지라도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네요.

+ 스킨/플러그인 설치도 어려워하는 건 마찬가지일겁니다. 이것도 자동설치가 되게 하는 게 훨씬 낫겠지만...
그렇게 하자면 개발의 부담이 클 거 같으니 이런 기능은 2.0으로 넘겨버리는 게 나을 거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XE는 쉬운설치란걸 도입했죠. 관리자페이지에서 모듈, 위젯 등을 원클릭으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텍스트큐브도 이러면 좋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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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설치형 블로그가 살 길은 정녕 없는 걸까요?

일부 기능을 보였던게 스킨매니저 라는게 있습니다.
다만, 업데이트 안되어서..;;
한 때 내부적으로 자동 설치 인스톨러 형식의 패키지가 있었습니다.
어디론가 살며시 사라져버렸지만..
자동 업데이트 기능은 보안상 안된다 라는 결론으로 막아졌구요.
직접적인 개발자가 아니기에 세세한 내용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텍스트큐브를 이용하시다 불편하신 점 있으시면 아래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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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witter.com/@textc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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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설치형 블로그가 살 길은 정녕 없는 걸까요?

LonnieNa 작성:

일부 기능을 보였던게 스킨매니저 라는게 있습니다.
다만, 업데이트 안되어서..;;
한 때 내부적으로 자동 설치 인스톨러 형식의 패키지가 있었습니다.
어디론가 살며시 사라져버렸지만..
자동 업데이트 기능은 보안상 안된다 라는 결론으로 막아졌구요.
직접적인 개발자가 아니기에 세세한 내용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게 보안상 안된다면, XE는 어떻게 쉬운설치를 도입하고도 멀쩡할까요? 가 아니라, 지금 쉬운설치를 담당하는 서버가 해킹 당해서 쉬운설치 안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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