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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생존 신고

포럼에 글 써보는 거 엄청 오랜만이군요.; 예전엔 잡담 게시판이라도 많이 썼었는데...

올해는 정말 바쁘게 지나가는 듯 싶습니다. 2월에 개강한 봄학기 끝나고 한 2주 쉬었다가 바로 인턴 시작해서 대학원 입시에 면접 끝나면 바로 가을학기 개강... 회사에서 인턴하면서 만든 걸로 가을학기 수업 때 활용할 예정이니 유지보수도 해야 할 테고 말이죠.;;

요즘 회사에서 Python + Django를 아주 질리도록(...) 쓰고 있습니다. 이제 나름 이 기술들에 대해선 좀 익숙해졌다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한계점도 발견하고 있죠. 옆에서 Java + Spring/JSP로 웹개발하는 거 보면서 과연 어떤 것이 궁극의(?) 웹개발 플랫폼일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다만 Django가 제가 아는 다른 기술들과 비교했을 때 절때 꿇리지 않는 녀석인데도 단지 아는 사람이 국내에 적다는 이유로 본격적으로 사용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네, 그래서 아마 가을학기때도 파트타임으로 일하게 될지도?)

파이어폭스 책도 하나 쓰고 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실 테지요.
...근데 이게 스크린샷을 워낙 많이 찍어야 하다보니 하다가 말리고 하다가 귀찮아지고 이러면서 진도가 잘 안 나가네요. -_- 장문의 글을 쓰는 것과는 다른 종류의 창작의 고통(?)인가 싶기도 합니다.;; 나름대로 글만 쭉 쓰고 스크린샷만 모아서 따로 쭉 노가다하고 이러기도 하지만...

올해는 가족 휴가도 반납입니다. 평일 저녁에 가끔 친구들과 저녁 먹거나 영화 보러 가는 정도 말고는 오히려 주말에 더 바쁜 것 같네요. (UP 재밌습니다. ㅋㅋ 해운대는 못봤음) 다들 더운 여름 잘 보내시고 계시는지... 궁금해서 남겨봅니다.

ps. 그래서 api.textcube.org는 9월에나 작업이 가능할 듯... orz

ps2. 어제 드디어 제 프로젝트를 회사 전체 subversion 저장소와 통합했는데 역시(?) 텍스트큐브만큼 커밋로그 자세히 쓰는 분들은 별로... 없더군요;;; 각자의 하루치 커밋로그 요약을 매일 아침 회의에서 공유하는 그런 느낌?;

daybreaker (2009-08-11 23:09:35)에 의해 마지막으로 수정

문제의 답은 우리 안에 있다.
내면에 귀를 기울여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