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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WebAppsCon 다녀왔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포럼에서 글 남기는 Naive입니다;

어제 WebAppsCon에 다녀왔습니다. 기말고사 시험이 하나 남아있어서 오전 세션은 못 듣고 오후에 데니스 황씨 발표하실 때 듣기 시작했지요. (어제 데니스 황씨는 완전히 연예인이더군요;; 하긴 그럴만도 합니다만..; )

오후 세션때 사람들이 점점 빠져나가기 시작하더니, 저녁 식사 후 진행된 비전 나잇때 생각보다 남아계신 분들이 얼마 안되어서 좀 아쉽긴 했습니다. 허진호, 전길남 두 박사님 말씀은 더 많은 분들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초반에 기조연설로 하셨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좋은 말씀임에도 불구하고 다들 많이 지치셔서 귀에 잘 안 들어오시는 듯한 분위기였던지라..)

chester님 말씀과 inureyes님의 발표는 잘 들었습니다. ^^ 오픈소스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태터툴즈 프로젝트가 국내 오픈소스의 좋은 롤 모델이 될 수 있을 거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여러가지 좋은 이야기들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네요. 다만 조금 아쉬웠던건, 실질적인 지식은 별로 얻어가지 못했다는 점입니다만, 그래도 뭔가 가능성이라던가 미래를 볼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멋진 행사였습니다.

덧. 그나저나 행사 끝나고 나서 몇 분 모여계시는거 봤는데, 타이밍을 놓쳐버리는 바람에 인사를 못했습니다. 인사드리려고 하니까 다들 휙 가버리시던... (아마 인사 했어도 제가 누군지 모르셨을듯 싶지만 말이죠...;; )

Naive (2007-06-22 09:05:03)에 의해 마지막으로 수정

:: Naughty Nai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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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WebAppsCon 다녀왔습니다.

아아 발표는 완전 죄송합니다... 제 발표 지루하셨죠?

전 거의 태터툴즈나 텍스트큐브에 대해 모르시는 분이 올 줄 알고 '이런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하고 소개하는 준비를 해 갔는데, 처음에 태터툴즈 아는 분 있으시냐고 물었을때 손을 하도 많이들 드셔서 당혹? 스러웠습니다. ㅠ_ㅠ

그래도 어떻게 해요. 준비해간 것 발표해야지... 한식 먹으러 식당오신 분들에게 젓가락 쓰는 법 보여드리는 것 같아서 완전 민망했습니다. 흑흑

"Everything looks different on the other side."

-Ian Malcomm, from Michael Crichton's 'The Jurassic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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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WebAppsCon 다녀왔습니다.

inureyes 작성:

전 거의 태터툴즈나 텍스트큐브에 대해 모르시는 분이 올 줄 알고 '이런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하고 소개하는 준비를 해 갔는데, 처음에 태터툴즈 아는 분 있으시냐고 물었을때 손을 하도 많이들 드셔서 당혹? 스러웠습니다. ㅠ_ㅠ

크크크... 그래도 알고 계신 분들이 많았다니 그것도 좋은 소식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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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WebAppsCon 다녀왔습니다.

한식 먹으러 식당오신 분들에게 젓가락 쓰는 법 보여드리는 것 같아서 완전 민망했습니다. 흑흑

흐흣 smile 한식 먹으러 식당오신 분들에게 젓가락으로 이런 것도 할 수 있다를 보여주기도 하셨죠^^
전 발표자분의 고충을 도와주시는 모습도 돋보이셨답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