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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슬슬 지쳐갑니다..

한 학기 한 학기 지날 때마다 점점 늙는(?) 기분이 듭니다.
몸 상태도 점점 안 좋아지는 것 같고, 이놈의 학교는 대체 사람을 가만 놔두질 않아서 말이죠.
(뭐 맘 편하게 다 째면 모를까....)

대체로 3~4학년 사이에 다들 한 번씩 휴학해야겠다 하는 소리를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하는데 정말 그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하네요.

좋아서 하는 공부지만서도 이것을 해서 나중에 뭐에 써먹게 될지 궁금하기도 하고, 어떤 면에서는 외로운 싸움이라고도 생각이 듭니다.
집이라도 자주 가서 맛난 거 얻어먹고 푹 자면 좋겠는데 그것도 여의치 않네요.;

어쨌거나 다들 화이팅입니다~

daybreaker (2007-06-02 18:50:00)에 의해 마지막으로 수정

문제의 답은 우리 안에 있다.
내면에 귀를 기울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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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슬슬 지쳐갑니다..

daybreaker 작성:

한 학기 한 학기 지날 때마다 점점 늙는(?) 기분이 듭니다.
몸 상태도 점점 안 좋아지는 것 같고, 이놈의 학교는 대체 사람을 가만 놔두질 않아서 말이죠.
(뭐 맘 편하게 다 째면 모를까....)

대체로 3~4학년 사이에 다들 한 번씩 휴학해야겠다 하는 소리를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하는데 정말 그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하네요.

좋아서 하는 공부지만서도 이것을 해서 나중에 뭐에 써먹게 될지 궁금하기도 하고, 어떤 면에서는 외로운 싸움이라고도 생각이 듭니다.
집이라도 자주 가서 맛난 거 얻어먹고 푹 자면 좋겠는데 그것도 여의치 않네요.;

어쨌거나 다들 화이팅입니다~

원래 그게 고빕니다. 화이팅 ~ smile

"Everything looks different on the other side."

-Ian Malcomm, from Michael Crichton's 'The Jurassic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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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슬슬 지쳐갑니다..

daybreaker님 조금만 참으시고 굳세게 화이팅입니다.~~

당신의 삶속에 매화꽃 향기처럼 늘 아름다운 향기로 가득하길...
# J.Par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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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슬슬 지쳐갑니다..

daybreaker님만큼 대학생활을 열심히 하지는 않았지만요, 그 때 이거 어디 써먹지 싶었던 것들도 지금은 좀 더 많은 걸 해볼 걸 그랬다는 후회가 들 때가 있습니다... 저보다야 훨씬 전문적인 것을 공부하고 계셔서 감히 제가 뭐라고 말씀 드리기는 어렵지만, 써먹을 날이 올지 안올지는 와봐야 아는 것이고요... 중요한 건 지금을 열심히 사는 것이 아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