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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수강신청 막장-_-

제가 입학하고 나서 여태껏 이런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만 오늘 드디어(?) 수강신청 서버가 죽었습니다. -_-;;

로그인 서버와 웹서버, DB서버가 분리되어 있는 형태인데 웹서버만 살고 다 죽더군요. 로그인 서버는 그나마 빨리 복구가 되었지만 DB서버는 1시간 넘도록 복구가 되지 않아 수많은 학생들이 수업을 쨌습니다. ;;; (다행히 저는 수업이 없어서...)

학교 측에서는 결국 오늘 오후 8시에 수강신청을 다시 한다고 합니다만 도대체 어떤 대책을 마련해서 다시 한다는 것인지... 그 사이에 서버라도 몇 대 사다가 박아놓으려는 걸까요. -_-

근본적으로 한날 한시(...)에 전 구성원이 동시에 수강신청을 하여 교양은 사실상 선착순으로 끝나는 현재의 신청 방법 자체가 개선되어야 할 것 같네요.

혹시 다른 대학에 다니시는 분들은 어떤 수강정책 방식을 사용하나요?

문제의 답은 우리 안에 있다.
내면에 귀를 기울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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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수강신청 막장-_-

저희 학교도 비슷했습니다. 조금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학년별로 날짜를 정해주어 로드를 1/4로 줄이고 있었다는 점 정도일까요. 웹에서도 수강신청을 할 수 있었는데 이 웹서버가 느려 터져서 다들 수강신청일에는 새벽부터 전산실 앞에서 줄을 서는 촌극을 빚어야 했답니다. 지금 생각하면 아주 그냥......

graphittie (2007-05-28 21:35:18)에 의해 마지막으로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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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수강신청 막장-_-

머 비슷한 증상은 학교 다닐적 매번 수강신청기간에 겪었던 일입니다.
천여명이 되는 수가 한 서버에 짧은 동일 시간대에 몰리게 되니 무리가 가겠죠.
열리는데 5분을 기다려야한다던가 페이지를 찾을수 없다는 메시지를 보는건 아주 흔한일이죠.

텍스트큐브를 이용하시다 불편하신 점 있으시면 아래로 연락주세요.
Needlworks/TNF - LonnieNa
nateon : y12x2 (a.t) nate.com / mail : lonniena (a.t) needlworks.org
http://twitter.com/@textc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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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수강신청 막장-_-

학년별 나눠서 했던 기억이... 그래도 죽는 경우 허다~~

당신의 삶속에 매화꽃 향기처럼 늘 아름다운 향기로 가득하길...
# J.Par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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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수강신청 막장-_-

저희는 학년별, 학기별 나누고 수강신청 전용 서버 (수업계획서등의 조회서버와는 별도) 를 구성하는 등등.. 노력은 하던데.
그래도 사람들 밀릴땐 헤매긴 매한가지더군요 = ㅂ=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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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수강신청 막장-_-

수강신청록 ver 2

교수가 학생을 사랑하사 여러 수업을 창조하심이니,
첫째날은 수강신청 서버를 여시었으며
둘째날은 전공 수업을 창조하시옵고
셋째날은 교양 수업을 창조하심이라.
넷째날은 3, 4학년 수강 신청을 받아주시옵고
다섯째날은 2학년 수강 신청을,
여섯째날은 1학년 수강 신청을 받아주심이라.
마지막 일곱째날은 수강신청이 끝났음을 알리사,
기말고사 고지를 하시매 모든 학생들이 그제서야 한탄하더라.

교수가 이르길,
수업에 세번 빠지면 학사경고요,
지각을 세번 하면 결석이 한번이라.
너희들은 앞으로의 수업에서 이를 명심하고
수업에 있어 정진의 태도로 임할지어다.

이와 같은 분산의 도(道)를 몰라주시는군요...
저희 학교는 수강신청을 아예 방학기간중으로 옮겨버렸습니다 *-_-*
올해 학교에서 한 조치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조치이군요...
안 그랬으면 저도 수업 째고 수강신청에 열을 올리고 있었을지도 big_smile

Louice P. (2007-05-29 17:10:18)에 의해 마지막으로 수정

Sanctus dominus illuminatio mea, Veritas lux domi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