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태터툴즈가 유수의 서비스 블로그들에 대항해서 데이터 '백업'이라는 것을 제공하는 이유는 TNF의 설립 목적에서도 드러나듯 개인 창작물의 소유권을 존중하고 자유를 보장하기 위함이라는 데에는 굳이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태터툴즈에서 '이것'을 강조하는 만큼 데이터 백업이 구체화 되고 상세화 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만큼 자유도가 증가할테니까 말이죠.
간단히 생각하면 위에서 Laziel님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기간 단위로 백업하기, 카테고리 단위로 백업하기, 원하는 글만 골라서 백업하기, 용량 단위로 잘라서 백업하기, 첨부파일'만' 백업하기
그리고 첨부파일 관리탭을 두고 음악파일, 이미지파일 같은 분류부터 재활용까지...
다양한 방법이 있을 수 있고 또 다양한 형태로 제공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다양성은 사용자들로 하여금 또다른 자유성과 민주성을 가지게 할 것입니다. 다만 Laziel님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과연 이것이 얼마나 효과성이 있을 것인가'하는 문제가 제기될 수 있겠네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개발했는데 막상 사용자들의 활용도가 떨어진다면 그것만큼 비효율적인 것도 없을텐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위의 모든 기능들을 비롯하여 미처 생각하지 못한 다양한 방법들도 결과적으로 추가 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큰 노력을 들여서 구현했는데 활용도가 떨어지면 안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데이터 백업의 큰 프레임을 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어떤 방식으로 데이터 백업을 구현할 것인지.(사실 전 기술적인 것은 잘 몰라서^^; ) 여러 기능들을 어떠한 방식으로 통합적으로 제공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 말이죠.
그리고는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 부터 구현해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원하는 글만 백업하기'라든가 '첨부파일의 종류 골라서 백업하기' 등 큰 맥을 이루고 있는 것들 말이죠. 일정 기간 단위라면 그것은 곧 원하는 글만 백업한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고 또 일정 기간 중에서도 첨부파일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문제도 있기 때문이죠.
아, 그리고 이런 경우는 극히 드물겠지만 만약 원하는 글만 dump하고 import할 수 있다면 이전에 운영 했던 블로그의 글과 지금 완전 별개로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 간에도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을까요?ㅋ
이상 횡설수설해보았습니다-_ㅡ;
엔하늘 (2007-01-07 19:15:48)에 의해 마지막으로 수정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