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인장 작성:첫 번째 건의는 댓글 수정에 관해서입니다.
주인장으로서 댓글을 수정하면 댓글을 쓴 사람의 이름이 주인장으로 바뀝니다. 하지만 이 부분이 문제여서 원래 댓글을 작성한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가 없으므로 원래 글을 쓴 사람이 오해를 하거나 할 수 있습니다.
네, 이건 확실히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죠. 제가 전에 루틴을 바꾼 적이 있었는데, 여러가지 이유에 의해 revert 되었습니다. '방문자가 작성한 댓글을 관리자가 수정했다는 기록을 남겨야 하는가' 하는 부분에서 일단은 작은 인장님 말씀처럼 명시적으로 '관리자가 수정을 했다'는 문구를 보여주는 편이 상호 오해를 발생시키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는 현재의 DB 구조로는 좀 어렵다는 것이죠... 관리자가 방문자의 댓글을 수정했을 때를 위한 필드가 따로 필요하게 되는데... 이게 어지간 해서는 발생하는 상황이 아니라 필드 하나를 추가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판단이 서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로보드처럼 본문에 "관리자가 수정했다"라고 텍스트를 추가하는 방식도 좋은 방법은 아닌데요... 악의적인 방문자가 악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래저래 하다 여기까지 왔는데... 더 방치할 수 없는 시점이 된 것 같습니다. 뭔가 결론을 내서 이 문제는 반드시 해결하고 갔으면 하는데... 다른 분들께서도 좋은 의견 내주셨으면 합니다.
작은인장 작성:또 손님의 댓글을 숨길 수 있는 기능이 없습니다. 숨기면서 주인장의 말을 등록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방명록에도 숨김 기능을 도입해 주세요. ^^;
이 문제는... 현재 태터툴즈가 로그인 방식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약간 구현이 주저되는 영역입니다. 부모 댓글의 패스워드를 입력하면 자식 댓글도 볼 수 있게 할 수 있지 않겠느냐라는 의견도 있으나, 댓글 리스트에 "비밀댓글입니다" - "비밀댓글의 답변 댓글입니다"라고 적혀 있는 상황에서, 재 방문한 사용자가 저 댓글이 자신이 올린 댓글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문맥 뿐입니다. 즉, 앞뒤를 보고 자신이 적었던 비밀댓글을 찾는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런데 여러면에서 이 문맥을 파악할 수 없게 되면, 사용자는 해당 게시물에 붙은 비밀댓글에 전부 비밀번호를 적어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됩니다. 행여나 비밀번호를 잘못 입력하기라도 하면 이게 자기가 잘못 입력해서 못 보는 건지, 관리자가 손을 댄 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 알 수가 없게 되는 거죠... 이처럼 현재의 시스템을 개편해도 현재와 비슷한 수준의 문제가 다시 발생하기 때문에 더하고 빼면 헛수고라는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따라서 다른 명쾌한 해법이 필요한데, 현재는 이 명쾌한 해법이 없습니다. 역시 다른 분들의 선견지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작은인장 작성:두 번째 건의는 주석에 관해서입니다.
현재 주석은 footnote라는 플러그인으로 구현되어 있는데, footnote는 줄바꿈이나 태그 등을 사용할 수 없어서 불편합니다. 또 화면의 이동이 크니까 불편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footnote가 또 편리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하나의 주석을 더 만들어 주실 것을 건의드립니다. 이 주석은 필요한 곳에 마우스를 대면 풍선말처럼 떠서 주석을 보여주는 형식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줄바꿈이나 태그도 지원했으면 좋겠구요. (footnote도 줄바꿈이나 태그를 허용했으면 좋겠네요. ^^)
기왕이면 다홍치마라도 그림도 지원한다면 작은 그림을 넣어서 이해를 도울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건, gofeel님이 해결해 주실 수 있을 것 같군요. 태터툴즈 공식 플러그인은 아니지만, gofeel님이 TNF 멤버이시니 이 글을 보시고 출력 형태를 결정할 수 있는 설정을 추가해 주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종의 압박? 흐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