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1st Contributor's Day를 마치고.
공헌자 모임에 대한 발제 글타래가 1000히트를 넘은 것을 보고,
그렇게 미약하게 시작했지만 가슴벅찬 시간이었던 첫번째 공헌자 모임을 파하고 집으로 돌아온 지금
참 새삼스럽게 기분이 좋아집니다.
원래부터 있던 것은 없으며 마음을 먹고 하는 작은 시작이 나중에 되돌아봤을 때 정말 중요한 것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 있었던 첫번째 "Contributor's Day"가 그런 첫걸음이 아닐까 해요.
오늘 만나뵈었던 inureyes님, coolengneer님, Lonniena님, Naive님, daybreaker님, 도아님, Rukxer님,
lunamoth님, Mcfuture님, egoing님, 건더기님, gofeel님, qwer999님 너무 반갑고 잊지 못할 시간이었습니다.
모임을 준비하며 처음이라 서툴고 아쉬움도 많이 남지만,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고 누구보다 이 모임을 기대해주시고
여러 사정으로 함께 못하심을 안타까워하시며 기억해주신 보이지 않는 많은 공헌자 분들께도 큰 감사를 전합니다.
태터툴즈/텍스트큐브에 몸담고 계신 공헌자분들의 이야기가 거듭할수록 더 큰 애정과 기대가 묻어나오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참여하신 공헌자분들께는 새로운 용기를 얻는 시간이었길 바라며,
제가 이런 좋은 모임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 참 감사합니다.
2회, 3회 공헌자 모임에서 뵙게 될 얼굴들을 기대하며 이만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