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생각해보니... 서하늘님 소식입니다.
훈련소를 퇴소하셨고, 자대 배치는 6사단이라는군요.
아직 정확한 주소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는대로 포럼에 보고하겠습니다(??)
...그나저나 6사단이면 최전방 사단 중 하나인데 서하늘님 이러다 진짜로 특공무술을?? <-
...전 그 옆의 3사단이었습니다.
#잡담
사단마크와 사단 이름에 따른 몇 가지 얘기가 있습니다.첫번째로 8사단, 오뚜기부대라고 하고 사단마크는 8자 모양을 한 노란 오뚜기 모양입니다. 사단에서는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다시 일어서는 오뚜기같이."라는데, 사병들 사이에서는 "훈련이 빡세 팔다리가 닳아서 오뚜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두번째로 5사단, 열쇠부대라고 하고 사단 이름에 대한 얘기는 없습니다만 사단 마크에 대한 얘기는 있습니다. 빨간색 서클에 흰색으로 열쇠 마크가 그려져 있는데 사단에서는 "통일의 열쇠가 되는 사단"이라고 하지만, 얼핏 보면 그 열쇠가 휠체어 같습니다. 거기다 5사단의 이미지 중 하나가 사건사고가 많은 사단이라 사건사고에 걸려 휠체어를 탄다는 말이 있습니다.
세번째로 15사단, 사단 이름은 까먹었지만 사단 마크는 노란색 서클입니다. 다들 그러지요 "트라○트 패치"라고. 부대가 산악에 있다보니 산을 오르락내리락 하느라 관절염에 걸려서 트라스○를 붙여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근무했던 3사단, 백골부대라는 무시무시한-_-이름이 붙어있습니다. 사단에서는 "죽어 백골이 되서라도 조국을 지킨다"라고 합니다. 전투력에 대한 대외 이미지도 그렇고 하여간 다 좋은데...문제는 사단이 꽤 가난한 편입니다. 거기다 양 옆에 6사단과 15사단이라는 초특급 부자사단이 있어서 더더욱 비교됩니다...-_-; 그래서 '굶어서 뼈만 남아 백골'이라는 말이 떠돕니다...
서하늘님이 간 6사단은 땅굴 관광수입에 세계적 대기업인 S 그룹에서 뒤를 받쳐주고 있다는 얘기도 있는 부자사단입니다. 나름 축복...일까요 -_-;; (그래도 다시 가고 싶진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