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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용산을 다녀왔습니다.

 어제 컴퓨터 청소 한번 신나게 해서 파워가 나가버리는 바람에 용산을 한번 다녀왔지만 마감시간 거의 다 되어서 하드랑 쿨러를 사지 못했습니다.
 오늘 용산에 다시 한번 다녀왔습니다. 다나와 최저가격은 일부 쇼핑몰 한정에 일반 매장 가격은 그 가격에서 1,000원 이상인 경우가 많은데, 오늘은 어제에 비해 하드 값이 또 올랐더군요. 어제 샀어야 됐는데 결국 1,000원을 더 줬습니다.
 그런데 다나와 최저가 매장의 다수가 매장판매를 하지만 재고가 없어서 창고나 거래처에서 꺼내오는 식이라 어느정도 시간을 두고 그 매장에서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 단점이랄까요. 여튼 제일 싸게 사려면 시간의 희생을 감수해야 된다는 것...

 컴퓨터 부품 값이 오르는 걸 생각해보니...

1. 콘로 가격 안정화에 맞춰 비스타 대비용으로 새 컴퓨터를 맞추는 사람의 수요
2. 명절이 끝나서 생기는 성수기
3. 사고치는 북조선 덕분에 안 그래도 안 좋은 우리 경제에 찬물을 끼얹은 일

 이런 3가지 이유가 맞물려서가 아닌가도 싶군요.

 집에 돌아와서, 이런저런 뻘짓 끝에 하드와 쿨러 2개 달기는 성공했지만 나머지 1개의 쿨러는 달지 못했습니다. 이놈의 케이스와 상성이 안좋아서 어떤 수를 써서라도 달지 못했습니다. 드릴로 3.5인치 확장베이에 구멍을 만들어서 써야되나 싶을 정도에요.
 결국 다음번 용산 기행은 드릴과 육각드라이버 사러 가는 일이 되겠네요.

 하드는, 250기가 WD2500JS로 예전에 쓰던 것과 같은 것을 또 하나 샀지요. 이번에는 1개의 파티션으로 포맷 성공하고 2개의 OS에서 모두 정상작동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지금 쿨러들이 제대로 열심히 돌아주고 있습니다만, 무지 시끄럽군요. 하긴 전에는 파워 쿨러와 CPU 쿨러만 돌아서 조용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시끄러워서 음악듣는 데에도 지장이 생길 정도니 저항달린 파워케이블을 사 와서 물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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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용산을 다녀왔습니다.

저도 요즘 형을 통해서 용산에 아는 사람한테 견적 뽑고 조사 중인데 컴퓨터 값이 점점 오른다면서 빨리 사는 게 좋다고 하더군요.;
RAM 값 오른 거 생각하면 덜덜..;

역시 1번이 가장 큰 요인인 것 같고, 연말-연시에 졸업-입학 시즌까지 겹치다면 수요는 더더욱 폭발적으로 늘겠죠.

daybreaker (2006-10-11 02:56:39)에 의해 마지막으로 수정

문제의 답은 우리 안에 있다.
내면에 귀를 기울여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