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Tistory 이야기는 TnF에서 이야기하지 말라는 분들이 계셔서 그냥 제 블로그에 올리고 말았는데(Tistory 백일장 태그는 그냥 붙여본 것이구요....), 건더기님께서 이렇게 소개를 해 주시는군요. ^^;
1. 글 작성 화면 - 에디터의 개선 논의는 전부터 있어왔고, 지금은 에디터가 모듈로 분리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누구하나 손대려고 하지 않지요. tinyMCE 등의 다른 위지윅 에디터도 있지만 TTML 의 문제를 비롯해 여러모로 해결해야 할 것이 많아서일까요. 기대되는 사용성 증대등의 효과에 비해 들여야 할 에너지가 너무 크지 않나 싶네요. 누군가 손을 대긴 대야 할건데..
현재 이 에디터 문제 때문에 Tistory를 초보자들에게 권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초보자 뿐만 아니라 어느정도 블로그를 운영해온 분들도 포털에서만 운영하셨던 분들은 손댈 엄두도 못 하시더군요.
2. 마이크로블로그 - 이건 스킨 변형으로 가능하리라 봅니다만, 개인적으로 텍스트큐브의 방향성 자체가 별로 마이크로;하지 않다고 봅니다. 닭 잡는데 소 잡는 칼 쓴다고 해야 하나요, 마이크로블로그는 그 특성을 잘 살린 서비스를 쓰도록 두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Tistory는 마이크로블로그에는 맞지 않는 부분이 분명 존재합니다. 그냥 제 생각에는 주인장만 쓸 수 있고, 방문자는 댓글 정도만 달 수 있는 방명록같은 공간을 하나 마련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미였습니다. 그리고 글 목록에서만 다른 글들과 섞어서 보여주면 되지 않을까요?
3. 스킨 백업 - 이건 설치형은 사실상 크게 해당이 없는 사항이죠?
설치형을 쓰시는 분들도 스킨을 백업할 필요성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스킨 날려도 별 상관없으신 분들이야 괜찮으시겠지만요.... 일단 한번 날린 스킨을 그대로 복구하기는 ftp로 백업받았다고 하더라도 역시 쉽지많은 않을 것입니다. 플러그인이나 태터데스크 등에 대한 설정도 백업을 복구하려면.....^^;
4. 댓글/트랙백 승인 - 저는 작은인장님의 생각과는 다소 다른 생각입니다. 한번 승인한 사람이라 해서 이후로 항상 무조건 보여야 하나 하는 것이 좀 회의적입니다. 특히 얼마든지 다른 사람의 이름과 주소를 넣을 수 있는 시스템이라, 자칫 승인된 사람의 이름을 사칭하는 댓글이 늘어날까 염려됩니다.
한번 승인한 사람이 계속 양호한 글을 단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문제성 글을 다는 사람들의 비율은 극단적으로 첫 방문자들의 비율이 높죠. 항상 무조건 보여야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시스템(모두 보이기/모두 안보이기)의 중간적인 서비스라고 봐주시기 바랍니다.
임의로 넣은 사람인지는 물론 댓글을 달 때의 암호로 확인하면 되죠. ^^;; 트랙백이야 다시 확인할 필요가 거의 없을테고....
1.1.1 이후의 태터 혹은 텍스트큐브의 환경은 제가 몰라서 언급드릴 수가 없네요. ^^;;;
모두들 즐거운 시간 되세요.